백화골 푸른밥상

박정선, 조계환/울주군 두서면 내와1길3/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연락처 : 010-2336-0748

백화골 83

(링크)한국 유기농부의 이탈리아 유기농장 방문기

한해 농사가 끝나고 백화골 농부들은 다시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하게 작년에 백화골을 방문했던 이탈리아 유기농 농부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함께 마늘 캐던 이탈리아 농부를 다시 만났습니다 한국 유기농부의 이탈리아 유기농장 방문기...농산물 직거래 활발, 그들의 일상 경험 www.ohmynews.com

2024년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 회원 모집 안내

‘건강한 유기농 제철 채소 직거래’라는 취지로 백화골에서 제철꾸러미를 만들고 농사를 지은 지 20년이 지났네요. 이제는 제철꾸러미라는 말이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을 정도로 널리 퍼졌습니다. 그동안 좋은 회원분들을 많이 만나 즐겁게 농사짓고 있습니다. 제철꾸러미가 유기농사를 계속 지을 수 있는 힘이 되었어요. 백화골 유기농 제철 꾸러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을 위해 2024년 회원 가입 방법을 자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먼저 아래 링크 글들을 참고하셔서 백화골 제철꾸러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백화골은 이런 곳입니다 백화골푸른밥상 유기농제철꾸러미 소개 백화골 소개 카테고리 제철꾸러미는 회원분들은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유기농 채소를 공급받고, 유기농 농부는 직거래로 계속 농사지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25번째 주 고구마, 무, 생강 외

2023년 백화골 꾸러미 마지막 발송입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백화골 유기농 채소들과 함께 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올 한 해도 열심히, 즐겁게 농사지을 수 있었습니다. 백화골 농부들은 내년 봄에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회원 모집은 4월 8일 무렵 백화골 블로그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며, 올해 회원이셨던 분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미리 알려드리겠습니다. 건강하고 평안한 겨울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 상추+치커리 2. 브로콜리 브로콜리 요리할 때 참고해주세요 1)브로콜리 기둥도 꼭 챙겨 드세요 간혹 브로콜리의 뽀글뽀글한 부분만 먹고 대 부분은 안 먹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요. 굵은 브로콜리 기둥 부분에 몸에 좋은 성분이 더 많이 ..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24번째 주 상추, 보라무, 양배추 외

올해 농사철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여름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던 나무 밑 에 아침마다 낙엽이 수북이 쌓여갑니다. 매일 싸리비로 낙엽을 쓸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한 가지씩 작물 수확을 끝날 때마다 빈 밭이 늘어갑니다. 오만가지 작물들이 북적북적 경쟁하듯 자라던 여름철에 비하면 완전히 다른 밭 같습니다. 조금은 쓸쓸한 듯도 한 풍경이지만, 차분하게 비우고 정리할 수 있는 이 계절의 변화가 참 좋습니다. 차분하면서도 풍성한 10월 말의 기운을 담아, 백화골 유기농 채소들 차곡차곡 채워 보내드립니다. 1. 상추 2. 양배추 찬바람 맞고 수확하는 가을 양배추는 워낙 맛이 좋아 최대한 간단히 조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양배추 샐러드 / 양배추를 씻은 뒤 물기를 빼고 최대한 가늘게 채썰어 소스..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22번째 주 배추, 알타리무, 로메인상추 외

따뜻한 솜옷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백화골 꾸러미도 이제 몇 주 남지 않았네요. 앞으로 남은 발송 일정 알려드릴게요. 처음 안내해드린 대로, 꾸러미는 총 25회 발송됩니다. 이번 주가 22번째 꾸러미이므로 앞으로 3회가 남았고요, 화요일 회원은 10월 31일, 금요일 회원은 11월 3일이 마지막 발송이 될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보내드릴 채소는 주로 쌈채소와 녹색 잎채소들, 배추, 무, 순무, 브로콜리, 양배추, 고구마, 생강 등이 될 예정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하나라도 더 알차게 거두어 보내드릴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하겠습니다~ ^^ 1. 배추 쌈으로 이용하기 좋은 소형 배추입니다. 간단하게 겉절이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김치 만드는 게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21번째 주 들깨보숭이, 부추, 쌈배추 외

한 주 쉬고 인사드립니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향기로운 만리향 꽃이 피기 시작한 백화골은 요즘 배추와 브로콜리 등 가을 작물들이 거의 수확을 코앞에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무, 순무 등 뿌리 작물들도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는 중이고요. 올 가을은 비가 잦고 흐린 날이 많긴 하지만, 그런 만큼 흐린 날 사이에 끼어 있는 맑은 날이 주는 감동도 큰 것 같아요. 깨질 만큼 쨍쨍한 파란빛 가을 하늘 아래서 수확한 가을맛 채소들, 이번 주에도 정성껏 거두어 보내드립니다. 1. 쌈배추 부드럽고 아삭아삭해서 쌈으로 먹기 좋은 배추 속잎만 따로 수확해서 보내드립니다. 작은 잎은 통째로, 좀 큰 잎은 반으로 갈라서 쌈장과 함께 상에 바로 올리시면 됩니다. 이밖에 배추 된장국을 끓이거나, 된장 배추찜을 만들어..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20번째 주 쌈배추, 고구마순, 감자 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번 주에 추석 전 마지막 꾸러미를 보내드리고, 다음 주는 한 주 발송을 쉴 예정이랍니다. 그리고 그 다음 주는 화요일이 공휴일인 개천절이라 택배 배송 날짜가 조금 바뀌어요.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다음 꾸러미인 21번째 꾸러미는 화요일 회원분은 10월 5일(목요일), 금요일 회원분은 10월 6일(금요일)에 도착하게 보내드릴 예정이랍니다. 혹시라도 다음 주에 “어, 택배가 왜 안 오지?”하고 궁금해 하지 않도록 택배 발송 일정 꼭 참고해주세요. 지난 2주간 계속 비가 내리고 일조량이 부족한 탓에 작물들 자라는 속도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잠깐 비 갤 때마다 일해야 해서 일하기도 어렵네요. 그래서 이번주 꾸러미 품목은 모든 분들에게 똑같은 품목을 보내드리지 못한답니다. 아래 ..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16번째 주 찰옥수수, 대파, 공심채 외

이제 처서입니다. 우리의 24절기는 날씨의 변화와 그에 따른 농사일 및 생활의 변화를 담고 있지요. 도시에 살던 시절에는 그런 게 있는지 신경조차 쓰지 않고 살았지만, 농사짓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시절에 딱딱 들어맞는 24절기가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처서라는 말을 그대로 풀이하면 ‘더위를 처리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처서 이후에도 땀 흘릴 날들이야 많이 남아있겠지만, 바람과 공기가, 햇살과 하늘이 확실히 달라진 것이 느껴집니다. 여름 동안 눅눅해졌던 이불을 제법 높고 청명해진 하늘 아래 펼쳐 말리며 이제 막 시작된 가을의 공기를 느껴봅니다. 23년 16번째 주 백화골푸른밥상 유기농 제철꾸러미 안내해드립니다. 1. 찰옥수수 이번에 보내드리는 옥수수는 흰색 강원도 찰옥수수 품종입니다. 옥수수는 보관 기간이 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15번째 주 땅콩 호박, 토마토, 가지 외

지난주 태풍이 무서운 기세로 백화골이 있는 동네를 치고 지나갔는데요. 하우스 일부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토마토가 많이 죽고, 고추와 가지 등 노지 작물들이 쓰러지는 피해가 있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염려해 주신 덕분에 큰 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안부 물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2023년 15번째 백화골푸른밥상 유기농꾸러미 안내해 드립니다. 이번주는 8월15일(화)이 공휴일이라 택배 배송이 안되는 관계로, 화요일 받으시는 회원분들 꾸러미는 부득이하게 16일(수) 발송해 17일(목) 도착하게 보내드립니다. 1. 땅콩 호박 조롱박처럼 생겼지만 엄연한 호박입니다. 영어로는 ‘버터넛 스쿼시’라고 부르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농가가 늘면서 일반 마트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땅콩 호박은 ..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14번째 주 단호박, 오이, 풋고추 외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소식에 바짝 긴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올 때 오더라도 할 일은 해야지요. 양배추와 브로콜리, 가을 대파 모종 등을 모두 옮겨 심고 가마솥 같은 찜통 더위에 말라죽지 않도록 매일 같이 물을 주며 살려내고 있습니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가을 농사를 준비하고, 겨울이 시작될 무렵에는 이미 내년 농사를 계획하지요. 하루에도 몇 번씩 일기예보를 들여다볼 만큼 실시간으로 변하는 날씨에 민감하면서도, 동시에 늘 계절을 앞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 농사랍니다. 조만간 무럭무럭 자라날 가을 채소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이 솔솔 불어올 가을 소슬바람을 생각하며 지금의 삼복더위를 견뎌봅니다. 더위에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혹시라도 배송 도중 더위를 못 견디고 상한 농산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