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솜씨좋은 가족회원 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사진으로 엮는 백화골 꾸러미 이야기, 이번 주에도 따끈따끈하고 정겨운 밥상 이웃들의 사진들로 그 열번 째 이야기 소개합니다. 서울, 큰가족회원님(화요일) “오늘 온 꾸러미 중에 파슬리가 있더군요. 참 반가웠어요. 아껴 먹을려고 다져서 찹으로 만들어 냉동해두었어요. 여러 요리에 쓰임새가 다양한데, 말린 파슬리가루와는 그 색감이나 향이 비교가 안돼죠. 그리고 고추로는 물김치를 만들었구요. 무나 파프리카 등 집에 있는 야채를 가늘게 채썰어서 칼집내 소금물에 살짝 절어놓은 고추속에 채우고 국물은 집집마다 해먹는 물김치 방법대로 만들어 부어만 주면 되죠 익으면 보기와는 다르게 진짜 맛있답니다.” 꾸러미 사진과 요리 사진, 그리고 자세한 레시피 설명도 덧붙여 주셔서 고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