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갔다지요. 고랭지 장수도 일하기에 무척 덥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백화골 농부들은 찬찬히 가을을 준비합니다. 가을배추와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콜라비, 양상추, 가을 상추를 파종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바쁜 시기이지만 일손 도와주러온 귀한 손길들이 많아 백화골의 8월은 견디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가지, 청경채, 풋고추, 양파, 꽈리고추, 토마토, 애호박, 오이. 열세 번째 주 작은가족회원 기준 유기농 제철꾸러미 품목입니다. 여름의 한복판에서 뜨거운 햇살 가득 품고 자란 채소들이랍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사진이 좀 유별나지요? 요즘 백화골에 머무르고 있는 친구들 - 국적도 다양해서 각각 벨기에, 포르투갈, 스위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