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조금 색다른 채소 한 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땅콩호박이요. 백화골에서도 작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새로운 품목인데요. 생긴 모양을 보면 이름이 왜 땅콩호박인지 금방 알 수 있어요. 색깔도 그렇고, 마치 땅콩을 커다랗게 확대해놓은 것처럼 보이거든요. 매끈매끈 동글동글한 모양이 귀여워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일단 호기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땅콩호박의 원래 이름은 ‘버터넛 스쿼시’예요. 미국이 원산지이며 북미 지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주로 많이 재배하다가 지금은 전 세계에서 폭넓게 재배하고 있는 품종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재배 농가가 늘면서 요즘에는 일반 마트에서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백화골에서도 몇 년 전 마트에 진열된 땅콩호박을 처음 보고 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