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데 왜 유기농사를 지으세요?” 기후 위기로 유기농사가 힘들어지니까 요즘 들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네요. 장수군 살 때는 주변에 유기농 농부들이 많아 교류도 잦았던 덕에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울주군으로 이사 온 뒤 주위에 유기농 농부가 거의 없다보니 유기농사 짓는 것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됩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유기농 농부들에게 한번 물어봤습니다. “유기농사를 지으면 온실가스를 줄여주어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 “쉽지 않지만 노력하면 유기농으로 농사지을 수 있다” “화학농약 사용으로 농촌에 우울증을 앓는 농민들이 많다” “퇴비를 재활용하여 건강한 순환의 고리를 만들 수 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독성물질 뿌린 농산물을 사람들에게 먹이고 싶지 않다” 오랜만에 연락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