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울주군 두서면 내와길187/010-2375-0748(박정선), 010-2336-0748(조계환)/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

유기농 제철꾸러미/2022년~2025년 96

백화골 25년 열 두 번째 주 제철꾸러미(풋고추, 토마토, 오크라...)

올해 꾸러미 발송, 이제 딱 절반까지 왔습니다. 한여름을 맞아 온갖 열매 채소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열 두 번째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7월14일~7월20일)에는 토마토, 애호박, 상추, 풋고추, 양파, 오크라(또는 방울토마토), 오이, 가지 등을 담아서 보내드립니다. 백화골의 대표 여름 채소인 토마토는 9월까지 꾸준히 보내드릴 예정인데요, 토마토를 맛있게 먹는 몇 가지 정보 알려드립니다.1)토마토는 감자나 바나나와 마찬가지로 저온에서 보관하면 오히려 금방 물렁물렁해지고 맛과 질이 떨어집니다. 상온에 두었다가 1주일 안에 다 드시는 게 좋고, 여름이라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냉장고에 잠깐 넣었다가 차가워지면 바로 꺼내 먹습니다.2)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

백화골 25년 열 한 번째 주 제철꾸러미(당근, 토마토, 자주감자...)

열한 번째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7월7일~7월13일)입니다. 적양배추, 당근, 바질, 토마토, 대파, 자주감자, 오이, 가지 등 넣어서 보내드립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적양배추는 몸에도 좋지만 색감이 예뻐서 샐러드를 만들어 드시면 특히 좋습니다. 상반기 양배추 발송은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다음 양배추는 늦가을 무렵에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당근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그냥 먹거나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으면 가장 맛있습니다. 하지만 이밖에도 다양한 요리가 가능합니다. 1.당근전_채칼로 가늘게 당근을 썰어준 뒤 소금과 전분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른 뒤 한 국자씩 떠서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구워줍니다. 2. 으깬 당근_ 당근 몇 개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다..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아홉번째주(햇감자, 당근, 양파, 오이...)

아홉번째 주(6월23일~6월29일)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에는 햇감자, 당근, 호박, 로메인상추, 양파, 대파, 오이, 풋고추(또는 가지) 등이 담겼습니다. 갓 캔 햇감자는 그냥 포슬포슬하게 삶아서만 먹어도 맛있답니다. 감자는 껍질 채 먹어도 좋은데요, 특히 햇감자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조리 후 껍질 채 그냥 드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보관 방법인데요, 반드시 햇빛을 100% 차단해 파랗게 변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하며, 아직 습기가 덜 마른 햇감자이므로 밀봉하지 마시고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서 보관해주세요. 냉장고보다는 실온 보관이 더 좋으며, 한 달 이상 오래 보관하실 경우에만 씻지 않은 채로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당근도 갓 수확한 것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생으로 그냥..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여덟번째주(황금주키니 호박, 바질, 비트, 오이...)

장마 오기 전에 캐거나 심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 한동안 정신없이 바빴네요.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5년 여덟번째 주(6월16일~6월22일) 꾸러미 품목 안내 조금 늦게 올립니다. 아직까지는 날씨가 좋아서 작물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황금주키니 호박, 고깔 양배추, 바질, 비트, 마늘, 오이, 완두콩(또는 풋고추), 브로콜리 등 보내드렸습니다. 바질은 스위트 바질, 레몬 바질, 자색 바질 등 여러 종류의 바질을 섞어서 발송했습니다. 바질은 샐러드에 넣어 생으로 먹거나, 볶음 요리에 넣어 먹습니다. 견과류, 올리브오일, 마늘, 소금, 후추와 함께 갈아서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바질은 냉장고에 넣으면 색이 검게 변하므로, 꽃꽂이 하듯 물컵에 꽂아두고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일곱번째주(봄무, 애호박, 오이, 완두콩...)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5년 일곱번째 주(6월9일~6월15일) 꾸러미 품목 안내입니다. 이번 주에는 호박, 브로콜리, 봄무, 로메인상추, 버터헤드 상추, 완두콩, 포기치커리, 오이, 쑥갓(또는 오크) 등 보내드려요. 봄무는 가을무처럼 달고 시원한 맛이 나지 않습니다. 대신 국물을 낼 때 사용하거나, 피클, 나박 김치, 단무지 등을 만들어 먹기 좋습니다. 무는 다른 채소들에 비해 보관 기간이 길기 때문에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시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키우다 보면 생육 환경의 온도에 따라 살짝 검보라빛이 도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검보라빛 브로콜리를 상했거나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검보라빛이 도는 이유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여섯번째주(완두콩, 양배추, 브로콜리, 오이...)

여섯 번째 주(6월2일~6월8일)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에는 브로콜리, 양배추, 롤로(포기상추), 쌈배추, 완두콩, 치커리, 오이, 쑥갓(또는 고수, 아이스플랜트) 등을 넣었습니다. 상반기 쌈배추 발송은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다음 배추 발송은 늦가을 무렵이 될 예정입니다.완두콩은 꼬투리 채 찜기에서 5분 정도 쩌낸 뒤, 갓 쪄낸 완두콩을 하나씩 통채로 훑어서 먹으면 가장 맛있습니다. 풋 완두콩은 너무 오래 익히면 색도 단 맛이 빠지고 질감도 흐물흐물해집니다. 살짝만 익혀도 잘 익습니다. 완두콩을 따다가 완두콩 넝쿨들 사이에 숨어있는 새둥지를 발견했습니다. 어떤 새가 지은 집인지는 몰라도, 솜씨가 너무나 정교하고 야무지네요. 손도 없는 새가 어떻게 이렇게 예쁜 집을 만들었을까요. 아기새들이 무사..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다섯 번째주(브로콜리, 루꼴라, 생채...)

다섯 번째 주(5월26일~6월1일)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에는 브로콜리, 모둠 쌈채소, 청생채(포기상추), 적생채, 루꼴라, 케일, 햇양파, 오이 등이 발송되었습니다. 적생채와 청생채는 포기 상추 종류인데, 잎이 두껍고 아삭아삭해서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를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루꼴라는 향이 아주 독특하기 때문에 샐러드에 조금만 넣어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허브입니다. 생으로 드셔도 되고, 루꼴라 페스토를 만들어 두었다가 각종 소스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덥지 않아서 일하기 좋습니다. 함께 일하는 봉사자 친구들과 김매기 하고 재미나게 농사일하고 있습니다.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 25년 네번째주(고깔양배추, 아이스플란트, 마늘쫑, 콜라비...)

백화골 25년 네번째 유기농제철꾸러미를 발송했습니다. 이번 주 농산물은 고깔양배추, 아이스플란트, 쌈배추, 쌈채소, 시금치, 케일, 마늘쫑, 콜라비 입니다. 유이, 셀마, 파비앙이 함께 수확하고 포장했습니다. 고깔양배추는 고깔처럼 위가 뾰족한 모양에 일반 양배추보다 작고 얆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랍니다. 아삭아삭해서 그냥 생으로 먹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아이스플란트는 자체적으로 짠 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금을 넣지 않고 요리해도 살짝 짭조름한 맛이 납니다. 다른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콜라비와 시금치는 이번 주가 마지막 발송입니다. 지금 한창 푸릇푸릇 쏟아져나오는 채소들은 모두 2월부터 시작해 3~4월에 열심히 농사 지은 결실입니다. 수확해서 바로 요리해 ..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5년 세번째주(콜라비, 돌나물, 시금치, 쌈채소...)

25년 세 번째 주 백화골 푸른밥상 유기농 제철꾸러미입니다.콜라비, 비타민채, 상추와 쌈채소, 케일, 시금치, 돌나물, 마늘쫑 등 보내드립니다. 케일은 쌈이나 샐러드 등 생채소로 드시거나, 생즙으로 갈아서 몸에 좋은 케일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밥 한 숟가락과 된장 양념 등을 올려 돌돌 말아주면, 먹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케일 쌈밥이 됩니다. 집에 오븐이나 에어프라이가 있다면 바삭바삭한 케일칩을 만들어 먹어도 좋아요. 마늘쫑은 매운 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그냥 쌈장에 찍어서 생으로 드셔도 되고, 마늘쫑만 소금 넣고 살짝 노릇하게 볶거나 마른 새우, 멸치 등과 함께 볶아서 먹습니다. 데쳐서 먹는 것이 대부분인 다른 나물들과 달리, 생으로 먹는 돌나물은 아삭아삭한 ..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 25년 두번째주(미나리, 쌈배추, 콜라비잎...)

두 번째 주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입니다.비타민채, 콜라비 잎, 상추, 미나리, 쌈배추, 망초나물, 무말랭이, 초피나무 잎 보내드려요. 콜라비 잎은 뿌리 못지않게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좋답니다. 양배추처럼 쪄서 쌈으로 먹거나, 잘게 썰어서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망초나물은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이 깔끔해 은근히 인기 있는 봄나물이랍니다. 잎과 대 부분을 모두 먹습니다. 약간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분은 끓는 물에 30~40초 정도, 부드럽게 푹 삶은 나물을 좋아하는 분은 2분 정도 데쳐낸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낸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된장, 들기름, 다진 마늘에 버무려서 드시면 됩니다. 초피나무 잎은 레몬 냄새 비슷한 상큼한 향을 가지고 있어 허브로 이용하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