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는 잘들 보내셨나요? 백화골에선 주말에 고구마를 심었답니다. 고구마는 순을 땅에 꽂아 넣는 방법으로 심는데, 심고 나서 해가 쨍쨍 뜨면 다 시들어 죽고 맙니다. 일기예보 잘 보고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야 고구마를 심지요. 토요일에 비 맞으며 고구마를 심었는데 일요일, 월요일,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계속 촉촉하게 비가 내리네요. 매년 심는 고구마지만 이렇게까지 날씨가 환상적으로 뒷받침해준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올해 고구마 농사는 시작이 좋네요. 주말에 고구마 심고 나서 김치도 담갔어요. 마침 고교 동창 친구 가족이 놀러와 있어서 두 집이 나눠 먹을 김치를 함께 담갔지요. 가족회원 분들도 지난주에 보내드린 배추랑 열무로 겉절이 담으신 분들 많으시죠? 처음으로 김치 만들기에 도전한다는 회원분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