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후반. 얼른 콩 심으라고 뻐꾸기가 울어대고, 소나무들은 온세상을 샛노랗게 만들 모양인지 송화가루를 날리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에서 백화골 푸른밥상 세 번째 꾸러미 발송합니다. 이번 주에 소개해드리는 품목들 역시 작은가족회원에게 보내드리는 실제 발송량을 그대로 찍은 것이구요, 큰가족회원과 1인가족회원은 품목과 발송량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자, 이번 주에도 새롭게 선보이는 얼굴들이 많지요? 브로콜리는 많은 회원분들께서 반가워하실 것 같네요. 여러 해 동안 회원분들에게 채소를 보내드리다 보니 브로콜리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라고요. 특히 이번 브로콜리는 꽃송이가 큼직하고 싱싱하게 잘 올라온 덕에 보내드리는 저희 마음도 다 뿌듯합니다. 데치거나 볶아서 드시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