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입니다. 마트에선 벌써부터 각종 야채는 물론이고 참외, 토마토까지 제철인양 쏟아져 나오고 있더군요. 하지만 푸른밥상 가족들이 참외나 토마토를 맛보려면 아직 한참 더 기다리셔야 한답니다. 온세상이 푸르름으로 뒤덮이는 5월이지만, 쌈채소 종류를 제외하면 5월은 아직 풍성한 야채들을 만나기엔 이른 계절입니다. 올해 가족회원 첫 발송은 5월 12일~16일 주부터 시작합니다. 5월에 발송될 농산물로는 시금치, 상추, 통배추, 치커리, 청경채, 적근대, 쑥갓 등 추위에 강한 야채들이 주를 이룰 예정입니다. 백화골의 봄철 쌈채소들은 고랭지 장수의 엄청난 일교차 덕에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어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만큼 맛있답니다. 단, 청경채와 배추는 벌레들이 먼저 냠냠 먹고 간 흔적들이 과도하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