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에 이웃이 못자리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따뜻해져서 밤늦게까지 일할 수 있는 계절입니다. 새벽에 일하는 것도 재밌지만 해질녘에 물을 주거나 일을 하면 마칠 때 뭔가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남이 억지로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니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곧 둘째 아이가 태어날 이 이웃이 열심히 일한 만큼 보상 받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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