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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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철꾸러미/2022년~2024년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13번째 주 콩잎, 감자, 청양고추 외

백화골 2023. 7. 31. 16:17

여름이 되자 콩잎이 무성하게 잘 자랐습니다. 몸에 좋은 콩잎을 한줌씩 보내드립니다.

 

 

초복, 중복 다 지나가고 이제 말복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삼복더위의 한복판에서 어떻게 지내고들 계신가요. 삼복더위에 밭에서 일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부엌에서 요리하시는 분들의 노고도 만만치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더울 때는 그냥 불 앞에 서있는 것 자체가 힘들 때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삼복더위에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진정한 몸보신 음식은 한여름 기운을 잔뜩 받고 건강하게 자란 제철 채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분들에게 몸보신 음식 보내드린다는 마음으로, 이번 주에도 땀 흘려 거둔 백화골 유기농 채소들 보내드립니다.

 

1. 삼색 옥수수

 

삼색 옥수수 지난주에 이어 한 번 더 보내드립니다. 삼색 옥수수는 이번 주가 마지막 발송이고요, 몇 주 뒤에는 다른 품종의 옥수수를 발송해드릴 예정입니다.

 

2. 감자

 

3. 알 비트

 

4. 오이

 

뾰족뾰족 가시가 많은 가시오이와 매끈한 진청색 오이, 백다다기 등 여러 가지 품종의 오이를 무작위로 섞어서 보내드립니다. 진청색 오이는 껍질이 반짝반짝 윤이 나고 진한 녹색이라 오이가 맞는지 헛갈려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물론 오이가 맞습니다. 더위에 강해 여름철에 재배하기 좋은 품종이며, 질겨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먹어보면 과육이 부드럽고 즙이 많으며 살짝 단맛이 나서 생으로 먹기 좋습니다. 보내드리는 오이는 모두 껍질 채 그냥 드시면 됩니다.

 

5. 줄콩

 

6. 콩잎

 

콩보다 더 몸에 좋다는 콩잎은 섬유질이 많아 깻잎보다 조금 억센 편이긴 하지만, 섬유질 많은 채소에 익숙한 분이라면 생으로 쌈을 싸서 드실 만합니다. 아니면 호박잎 찌듯이 찜기에 쪄서 쌈을 싸먹거나, 깻잎찜 찔 때처럼 양념장(간장, 멸치, 고추, 양파, 마늘 등)을 켜켜이 넣고 쪄 먹어도 맛있습니다. 다시마와 멸치 우린 소금물, 고춧가루, 다진 마늘과 양파, 파, 통깨 등을 섞어 양념장을 되직하게 만들어놓고 콩잎 사이사이에 발라놓으면 맛있는 콩잎 김치가 됩니다.

 

7. 풋고추

 

일부 회원분은 풋고추 대신 토마토로 보내드립니다.

 

8. 청양고추

 

9. 가지

 

10. 깻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