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어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꾸러미 회원분들이 보내주신 맛있는 요리 사진으로 블로그 글을 시작합니다. 먼저 백화골 유기농 감자와 당근, 브로콜리가 들어간 카레스튜입니다. 만들기 쉬우면서도 누구나 맛있게 먹는 요리이지요. 채소들을 뭉근하게 오래 끓여 사진만 봐도 깊게 우러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또다른 꾸러미 회원분은 백화골 애호박, 황금 주키니, 가지로 라따뚜이를 만드셨네요. 휴일 아침 느긋하게 채소들을 꺼내서 요리하고, 브런치로 즐겁게 드셨다는 후기를 보내주셨어요. 라따뚜이는 여름 채소들로 만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요리인데요, 백화골 농장에 오는 프랑스 봉사자들도 가끔씩 만들어주곤 한답니다. 가끔씩 이렇게 외국 음식에 도전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