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첫 발송을 했습니다. 삼잎국화나물, 무시래기, 상추와 쌈채소, 청경채, 쌈배추, 열무, 방울무, 시금치를 발송했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일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농장 주변 숲을 보며 일하면 참 즐겁습니다.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꾸러미 수확과 포장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한 봉사자 친구들인 멜라니, 제시카, 유이, 까밀 덕분에 무사히 마쳤습니다. 올해 새로 디자인을 바꾼 백화골 박스에 들어간 귀여운 그림은 봉사자로 백화골을 종종 방문했던 싱가포르 일러스트레이터 칭핑이 그려줬습니다. 모두 다 정말 고마운 인연들입니다. 요즘 매일같이 산에서 소나무 꽃가루인 송화가루가 엄청나게 날아옵니다. 채소 씻을 때 나오는 노란색 물은 미세 먼지가 아닌 송화가루이니 안심하고 씻어서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