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바쁜 5월, 농번기의 절정입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밭에서 밭을 오고갑니다. 2월부터 땅뒤집기로 시작한 올해 농사, 벌써 첫 발송 한 주가 지나갔습니다. 원래 백화골 제철꾸러미는 월, 수, 금에 발송 작업을 하는데 지난주는 연휴 때문에 수, 목, 금요일 연속으로 발송 작업을 했습니다. 새벽부터 긴장하고 일을 하는 바람에 완전 녹초가 되어 버렸네요. 그래도 무사히 첫 발송을 마치고 이제 또 두 번째 주 발송을 준비합니다. 5월이 되면 보통 농부들은 새벽 5시 기상, 저녁 9시 취침 시스템으로 돌입합니다. 남들 자는 시간에 먼저 일어나서 준비하는 새벽 시간은 나름 근사합니다. 해 떠오르는 모습을 보며 상추 따기, 참 멋진 농부의 아침 풍경입니다. 지난주에는 새벽에 산에 올랐습니다.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