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꽃 "가지꽃도 종종 허사가 있답니다" 가지꽃에 대한 오래된 농사 속담이 있다. '가지꽃과 부모 말은 허사가 없다'. 가지꽃이 그만큼 결실율이 높다는 얘기다. 하지만 실제 가지를 키워보면 꽃이 핀다고 다 열매가 맺히는 것은 아니라는 걸 금세 알 수 있다. 착과율이 한 80% 정도? 하지만 다른 놈들에 비해 쉽게 착과가 되는 편이라 텃밭에 몇 그루만 심어도 여름 내내 한가족이 실컷 먹고 남을 정도로 가지가 주렁주렁 열리는 건 사실이다. 보랏빛 꽃잎 속에 샛노란 수술을 단 가지꽃은 관상용으로 키워도 좋을 만큼 곱다. 오이꽃 "일곱 번째 마디 아래로 열린 꽃은 모두 따주세요" 오이는 병충해와 진딧물 방제도 신경 쓰이지만 곁순과 아랫마디 쪽 꽃 따주는 데도 잔손이 많이 간다. 오이 모종을 심고 첫 꽃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