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농부의 하루 제철꾸러미 발송 시작, 반짝이는 5월 농부의 하루 하루 어느덧 5월 중순. 첫 주와 둘째 주, 두 번의 꾸러미 발송이 끝나갑니다. 그동안 하루해가 어떻게 끝나는지도 모를 만큼 바쁘게 지냈습니다. 온갖 채소 모종과 씨앗들을 때 놓치지 않고 밭에 심으랴, 첫 꾸러미 발송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봄 가뭄까지 와서 틈 날 때마다 시들거리는 채소들에 물 대느라 분주했답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백화골 꾸러미가 늘 그랬듯이 첫 주 둘째 주 발송 땐 산나물 들나물 발송이 많아서 산을 헤매고 다니느라 더더욱 바쁘기도 했고요. 너무 시간에 쫓겨 가며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백화골 안주인은 몸살감기에 걸려 시름시름 앓아가며 일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오랜만에 단골 꾸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