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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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제철꾸러미/2022년~2025년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아홉번째주(햇감자, 당근, 양파, 오이...)

백화골 2025. 6. 27. 21:08

아홉번째 주(623~629)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에는 햇감자, 당근, 호박, 로메인상추, 양파, 대파, 오이, 풋고추(또는 가지) 등이 담겼습니다.

 

 

갓 캔 햇감자는 그냥 포슬포슬하게 삶아서만 먹어도 맛있답니다. 감자는 껍질 채 먹어도 좋은데요, 특히 햇감자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조리 후 껍질 채 그냥 드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보관 방법인데요, 반드시 햇빛을 100% 차단해 파랗게 변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하며, 아직 습기가 덜 마른 햇감자이므로 밀봉하지 마시고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서 보관해주세요. 냉장고보다는 실온 보관이 더 좋으며, 한 달 이상 오래 보관하실 경우에만 씻지 않은 채로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당근도 갓 수확한 것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생으로 그냥 드셔도 좋고, 각종 볶음 요리나 카레, 국물 요리 등에 다양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채칼로 얇게 썬 다음 소금에 절였다가 요즘 유행하는 당근 라페 샐러드를 만들어 드셔도 좋아요. 햇당근이라 물에 살짝 문질러 씻기만 해도 흙이 잘 씻어집니다. 아깝게 껍질 깎아내지 마시고 통채로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대파는 흙뿌리를 잘라내지 않고 통째로 보내드립니다. 대파 뿌리는 약재로도 쓰일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다듬어 버리지 마시고 요리 재료로 이용해보세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 돌 때 파뿌리 차를 끓여 먹어도 좋고요, 다른 재료들과 섞어 노릇노릇하게 굽거나 볶아서 먹어도 별미랍니다. 작은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에 흙을 채우고 파를 심어 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새 잎도 따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대파는 앞으로 2~3주에 한 번 꼴로 한동안 보내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