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농산물가족회원 안내

6월은 다양한 야채들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는 달입니다. 당연히 백화골 가족회원님들의 밥상도 보다 다양하고 풍성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5월 마지막 주부터 발송을 시작한 감자는 6, 7, 8월 계속 적당량씩 꾸준히 발송될 예정입니다. 6월 중순까지는 하우스에서 수확한 감자가, 6월 말부터는 노지에서 수확한 감자가 발송됩니다. 새알처럼 동글동글 작은 감자들은 따로 모아서 조림용으로 보내드립니다. 조림용 알감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감자’처럼 조리해 아이들 간식으로 이용해도 좋답니다.

호박은 일찍 자라는 주키니 호박부터 보내드리다가 6월 중순 이후부터는 애호박으로 뒤를 이어 보내드리겠습니다. 오이는 조금 더 기다려주세요. 지금 크고 있는 추세로 보아 6월 15일~20일 쯤 첫 수확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이 품종은 짙은 녹색의 길쭉한 가시 오이예요. 6, 7월은 가시 오이를 보내드리고 소박이용으로 주로 먹는 연둣빛의 작달막한 백다다기 오이는 7, 8월 한여름에 보내드릴 계획입니다.

6월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두 ‘양씨’랍니다. 양상추와 양배추. 특히 양상추는 6월이 딱 제철인데, 고소하고 아삭아삭해 샐러드로 먹기에 그만입니다. 양상추를 비롯해 각종 생야채로 샐러드 만들어 먹는 법에 대한 글은 조만간 따로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완두콩은 6월 중순 경부터, 풋고추는 6월 말부터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추를 비롯한 각종 쌈채소들은 변함없이 매번 꾸준히 발송될 예정이고요, 당근도 6월 중에는 받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짙은 붉은 색이 매력적인 비트도 6월 중순 경에 발송합니다.

각종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야채인 양파, 마늘, 대파가 역시 6월부터 발송 스타트를 끊습니다. 양파는 6월 첫째 주, 대파는 6월 둘째 주, 마늘은 6월 넷째 주부터 첫 발송을 할 계획입니다. 기본 야채인 만큼 일정량을 계속해서 꾸준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표고버섯을 6월 첫째 주에 다시 한 번 발송해드릴 계획이고요, 마을 주변 뽕나무에서 오디가 익는 대로 따다가 오디잼을 만들어 조금씩이나마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투박한 손맛이 살아있는 시골 집된장도 조금씩 보내드릴 계획이고요.

아래 사진들은 모두 5월 26일 아침에 찍은 것들이랍니다. 5월 초에 찍어서 올렸던 사진들과 비교해보시면 많이들 자란 것을 아실 수 있을 거예요.

하우스 감자

토마토

방울토마토

참외

엔다이브

청상추

양상추

부추

꽈리고추

풋고추

피망

주키니호박

쑥갓

적상추

시금치

대파

당근

깻잎

적근대

비트

완두콩

아욱

양배추

봄무

오이

가지

청양고추

애호박

브로콜리

땅콩

노지감자

고구마

옥수수

야콘

단호박

노지 자주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