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울주군 두서면 내와길187/010-2375-0748(박정선), 010-2336-0748(조계환)/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

유기농 제철꾸러미/2022년~2025년

24년 스물 네 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무, 감, 고구마 외)

백화골 2024. 10. 28. 21:22

11월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느 새 2024년 유기농 제철꾸러미 발송도 다음 주가 마지막 발송이네요. 농사 짓다보면 1년이 참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번 주엔 달달한 꿀고구마 한 번 더 보내드리고요, 9월 폭염 속에서 드물게 살아남아준 귀한 가을 무도 쑥쑥 뽑아서 싱싱한 무청 채로 보내드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백화골 농부들은 지붕 위에 올라가 한바탕 난리를 치곤 하는데요. 키 큰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따기 위해서이지요. 이렇게 즐거운 야단법석 끝에 딴 예쁜 주황빛 감들도 이번 주 꾸러미 상자에 넣어 보내드립니다.

 

아래 소개해 드리는 품목은 일반 회원 기준이라 1인 회원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시고요, 수확 상황에 따라서도 품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고구마

 

지난 주에 보내드렸던 꿀고구마 이번 주에도 보내드립니다. 고구마는 너무 습하거나 직사광선이 오래 드는 곳, 3도 이하로 떨어지는 추운 곳만 피하면 실온에 오래 보관하셨다가 드실 수 있습니다.

 

2.

 

싱싱한 무청도 같이 보내드립니다. 무청은 된장국에 넣거나, 삶아서 된장 양념에 무쳐서 먹습니다. 제철 맞아 맛있고 몸에 좋은 가을 무, 이렇게 한 번 드셔보세요.

1)깍두기_ 작은 네모로 썬 무를 소금에 30분 정도 절였다가 고춧가루, 매실액, 액젓,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 다진 대파 등을 섞은 양념에 고루 버무려 줍니다.

2)무 생채_ 채 썬 무채에 소금, 식초, 고춧가루, 설탕, 깨소금, 쪽파를 넣고 버무려서 바로 먹습니다.

3)무즙_ 감기 기운이 있거나 기침을 할 때 무즙은 좋은 약이 됩니다. 무를 강판에 갈아서 꿀과 섞은 뒤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 합니다. 아침저녁 한두 숟가락씩 그냥 떠먹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십니다.

4)오징어 무국_ 냄비에 물과 함께 다시마, 멸치, , 고추, 국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시원한 무 맛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이다가 오징어와 다진 마늘, 대파를 넣고 좀 더 끓여줍니다.

5)무조림_ 무를 큼직하게 썬 뒤 고추, 간장, 설탕이나 조청, 다진 마늘, 다시멸치, 대파, 참기름을 섞어 만든 조림물에 넣고 양념이 잘 배이도록 가끔 뒤적여가며 양념물이 적당히 졸아들 때까지 끓입니다.

 

3.

 

백화골 농장에서 자라는 커다란 감나무에서 수확한 재래종 감입니다. 단감이 아니므로 지금 바로는 떫어서 드실 수가 없습니다. 가을 장식 삼아 집 안 선반 위 같은 곳에 며칠 놓아두시면 색이 점점 짙은 주황색으로 변하면서 물렁물렁해집니다. 달콤한 홍시가 되었을 때 숟가락으로 떠서 그냥 드시면 됩니다.

 

4. 모둠 쌈채소

 

상추, 치커리, 케일 등 여러 가지 종류의 쌈채소들을 섞어서 보내드립니다.

 

5. 풋고추

 

6. 양파



7. 말린 가지

 

올 한 해 동안 여유 있을 때마다 틈틈이 말려둔 가지입니다. 말린 가지로 요리를 하면 생 가지와는 또 다른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드실 때는 한 두 시간 정도 물에 불렸다가 다진 마늘, 간장, 들기름이나 참기름과 함께 볶아서 드시면 됩니다.

 

8. 민트잎

 

상큼한 향으로 사랑 받는 허브인 민트잎을 조금씩 따서 보내드립니다. 생 민트잎은 주스나 요거트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에 섞어 넣어 바로 드실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에 우려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