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미 발송 작업 하는 틈틈이 감자를 캤습니다. 감자 캐는 시기가 보통 하지 무렵이라 하지 감자라고 부르는데요, 올해는 감자 농사가 잘 되어 하지보다 살짝 더 일찍 수확하고 있습니다. 굼벵이와 두더지가 갉아먹은 감자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올해 감자 농사는 성공입니다. 농사 도우미 친구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캔 감자와 자색양파를 꾸러미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아직 흙냄새가 느껴질 만큼 갓 수확한 싱싱한 땅속 작물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1. 자색양파 갓 수확한 햇양파입니다. 이번 주에는 우선 자색 양파부터 보내드리고, 다음부터는 흰 양파를 2~3주에 한 번씩 꾸준히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자색 양파는 흰 양파에 비해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강하며, 좀 더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흰 양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