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오래 기다리셨지요? 올봄은 유독 날씨가 추워서 나물들도 늦게 올라오고, 밭작물이 자라는 시기도 많이 늦어지고 있답니다. 첫 발송 때 차질이 생기면 어떡하나 조금 걱정했었는데, 이것저것 모아보니 제법 근사한 밥상이 차려졌네요. 산나물들이 올라오는 속도가 늦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어린 나물들을 보내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올해부터는 백화골에서 보내드리는 품목들을 매주 이렇게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박스에 안내장을 넣어 함께 보내드리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서도 안내해드리면 더욱 자세한 설명이 되겠지요? 아래 사진 속 채소들은 작은가족회원에게 보내드리는 실제 분량이구요, 큰가족회원과 1인가족회원은 품목이나 분량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몸집 큰 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