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서서히 바뀌는 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바뀝니다. 지난주 화요일쯤부터 갑자기 가을로 바뀌더니, 오늘 아침엔 아침이슬 머금은 채소들을 수확하는 손끝이 사정없이 시리더군요.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과도 이젠 완전히 이별인가 봅니다. 왠지 시원섭섭하네요. 지난번에 예고해드린 대로 다음 주와 다다음 주는 택배 발송을 잠시 쉬고 임시 추석 방학에 들어갑니다. 추석 전 주부터 택배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면서 전국적으로 배송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열아홉번째 꾸러미는 9월 23일~28일 주간에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작은가족회원 발송 농산물 안내해드릴게요. 토마토_ 아마 이번이 올해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토마토가 될 것 같습니다. 방울토마토는 추석 지난 후에도 좀 더 나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