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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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하루/2005년~2006년

2006년 농사 시작...(2006년 3월)

백화골 2009. 3. 4. 08:34

다시 농사철이 시작됐다. 작년 경험을 생각해보니 농사에서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는 때다. 퇴비를 감자 심을 하우스에 넣어주고 토마토를 키울 하우스에 토착미생물 발효를 시작했다.

감자 심을 하우스에 퇴비를 넣어주었다. 발효가 잘 되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온다.

농사 고수 정은 아빠가 퇴비 넣는 일을 도와주었다.

작년에 채취해둔 토착미생물을 물에 넣고 에어 콤프레샤를 돌려 이틀간 발효시켰다.

토마토 심을 하우스에 토착미생물 발효액을 넣어주기 위해 분무기에 담았다.

하우스에 쌀겨를 뿌려놓고 토착미생물 발효액을 뿌려주었다.

볏집으로 덮어놓았다. 토착미생물이 잘 발효되면 하우스 전체가 토착미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기막힌 밭이 될 것이다. 야심차게 계획을 세워 준비를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며 관리해주어야 한다.

하우스에 감자를 넣기 위해 씨감자를 구했다.

눈 주변으로 씨감자를 잘라서 재를 묻혀 주었다.

하우스에 감자 심기, 80평 정도 되는 하우스인데 오랫만에 심는 일을 하려니 온 몸이 뻐근했다.

 감자 심다 하도 허리가 아파 막걸리 새참을 했다. 일하다 마시는 막걸리의 맛은 언제나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