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울주군 두서면 내와길187/010-2375-0748(박정선), 010-2336-0748(조계환)/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

유기농대파 6

백화골 제철꾸러미 25년 아홉번째주(햇감자, 당근, 양파, 오이...)

아홉번째 주(6월23일~6월29일) 백화골 유기농제철꾸러미에는 햇감자, 당근, 호박, 로메인상추, 양파, 대파, 오이, 풋고추(또는 가지) 등이 담겼습니다. 갓 캔 햇감자는 그냥 포슬포슬하게 삶아서만 먹어도 맛있답니다. 감자는 껍질 채 먹어도 좋은데요, 특히 햇감자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조리 후 껍질 채 그냥 드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은 보관 방법인데요, 반드시 햇빛을 100% 차단해 파랗게 변하지 않도록 해주셔야 하며, 아직 습기가 덜 마른 햇감자이므로 밀봉하지 마시고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서 보관해주세요. 냉장고보다는 실온 보관이 더 좋으며, 한 달 이상 오래 보관하실 경우에만 씻지 않은 채로 종이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 주세요. 당근도 갓 수확한 것입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생으로 그냥..

24년 열아홉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호박잎, 가지, 땅콩호박 외)

이번 주는 9월 첫 꾸러미이자, 추석 전에 보내드리는 마지막 꾸러미이기도 합니다. 미리 안내해드린대로, 이번 주까지 보내드리고 추석 전후로 한동안 쉬었다가, 9월 말~10월 초에 발송을 다시 이어갈 예정이거든요. 원래는 3주간 발송을 중단할 예정이었고, 화요일에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그런 내용의 안내장을 넣어서 보내드렸어요. 그런데 갑자기 변수가 생겼네요. 정부에서 갑자기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검토한다고 하니, 만약 그렇게 되면 미리 안내해 드린 발송 일정을 바꿀 수밖에 없네요. 도대체 왜 10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만다는 것인지 이해는 안가지만, 아무튼 추후 정부 발표에 따라 변경되는 발송 일정은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꾸러미 품목입니다. 품목은 요일에 따라 구성이 조금씩 ..

24년 열세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오이, 토마토, 콜라비 외)

장마가 끝나고 역시나 폭염이 시작되었어요. 말 그대로 몸을 움직일 때마다 끊임없이 땀이 흘러내리지만, 그래도 맑은 하늘과 햇살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주렁주렁 달린 오이와 가지를 수확하고, 맛있는 줄콩도 따기 시작했습니다. 장마철 해를 보지 못해서 천천히 익던 토마토도 갑자기 삼복 더위 햇살 아래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하네요.  줄콩과 토마토를 같이 썰어넣고 해마다 이맘때면 즐겨 만들어 먹는 태국식 샐러드를 만듭니다. 꾸러미에 보내지 못하는 못난이 토마토들은 양파와 함께 보글보글 냄비 속에서 맛있는 토마토 소스가 되고요. 더운 날씨에 오이 냉국은 물론 빠질 수 없지요. 백화골의 7월 밥상은 땀 흘리는 수고 만큼이나 흐뭇합니다. 열 세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로 여러분도 맛있는 여름 밥상 차려보세요! ..

24년 일곱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봄무, 바질, 대파 외)

요즘 경주에 관광객들이 참 많이 옵니다. 백화골 농장은 경주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경주 여행과 연계해 잠깐 방문하여 간단하게 농장을 둘러보고 가실 수도 있고, 1박이나 2박 일정으로 오셔서 농사일을 함께 하실 수도 있답니다. 며칠 전에 미리 연락 주시고 오시면 됩니다. 친척이나 친구 집 방문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오셔서 채소가 자라는 모습도 직접 보시고, 꾸러미 채소 받으시며 든 느낌이나 의견도 들려주세요. 전화나 문자로만 연락하던 회원분들을 직접 뵈면 정말 반갑더라고요. 백화골은 회원분들에게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있겠습니다. 언제든 편하게 부담 없이 연락 주세요! 오늘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제철꾸러미 포장을 마친 뒤에, 농장 봉사자들과 함께 창고에 넣어두었던 선풍기를 꺼내서 닦았습니다. 이제..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18번째 주 흙땅콩, 자주감자, 호박잎 외

요즘은 밤에 자다가 깰 정도로 목청 좋은 온갖 풀벌레 소리들이 밤을 가득 채우곤 합니다. 가을 정취를 전해주는 것까지는 좋은데, 이 벌레들이 목청이 좋은 만큼 먹성도 좋아 새로 심은 어린 채소들을 서걱서걱 먹어치우곤 해서 골치입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 속담을 믿고, 가을 작물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버티며 무럭무럭 자라기만을 기다리는 수밖에요. 이번주 백화골 푸른밥상 꾸러미에는 지리하게 이어지는 가을 장마의 잠깐 빈틈을 타고 수확한 햇땅콩과 말린 나물, 자주 감자 등 보내드립니다. 날씨나 밭 상황, 요일에 따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 품목과 실제 받으시는 품목에서 조금 차이가 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1. 흙땅콩 갓 캔 햇 땅콩을 씻거나 말리지 않고 ..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여섯 번째 주 오이, 대파, 양배추 외

이번 주 꾸러미도 초여름의 기운을 듬뿍 받은 싱싱한 채소들로 넘쳐납니다. 애호박과 오이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대파도 이번 주부터 보내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완두콩과 봄무는 마지막으로 수확해 보내드리고요. 백화골 채소들로 이번 주도 푸릇푸릇 건강한 밥상 차려보세요~ 1. 대파 흙뿌리를 잘라내지 않고 통째로 보내드립니다. 대파 뿌리는 약재로도 쓰일 만큼 몸에 좋은 성분이 많습니다. 다듬어 버리지 마시고 요리 재료로 이용해보세요.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피곤하거나 감기 기운 돌 때 파뿌리 차를 끓여 먹어도 좋고요, 다른 재료들과 섞어 노릇노릇하게 굽거나 볶아서 먹어도 별미랍니다. 작은 화분이나 스티로폼 박스에 흙을 채우고 파를 심어 놓으면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새 잎도 따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대파는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