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해가 떴습니다. 아직 먹구름이 채 걷히지 않아 하루 종일 흐린 날씨긴 했지만, 구름 틈을 비집고 잠깐씩 해가 나올 때마다 세상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제 쨍쨍 내리쬐는 폭염이 이어지겠지요. 그래도 해를 보니 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비 때문에 못 하고 있던 밭 정리를 하고, 본격적으로 가을 작물 넣을 준비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어휴, 밀려있던 일들 다 하려면 한동안은 이제 전력질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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