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울주군 두서면 내와길187/010-2375-0748(박정선), 010-2336-0748(조계환)/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

호박 2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 23년 일곱 번째 주 자색양파, 햇감자, 바질 외

꾸러미 발송 작업 하는 틈틈이 감자를 캤습니다. 감자 캐는 시기가 보통 하지 무렵이라 하지 감자라고 부르는데요, 올해는 감자 농사가 잘 되어 하지보다 살짝 더 일찍 수확하고 있습니다. 굼벵이와 두더지가 갉아먹은 감자가 많이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올해 감자 농사는 성공입니다. 농사 도우미 친구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캔 감자와 자색양파를 꾸러미에 담아 보내드립니다. 아직 흙냄새가 느껴질 만큼 갓 수확한 싱싱한 땅속 작물의 기운을 느껴보세요. 1. 자색양파 갓 수확한 햇양파입니다. 이번 주에는 우선 자색 양파부터 보내드리고, 다음부터는 흰 양파를 2~3주에 한 번씩 꾸준히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자색 양파는 흰 양파에 비해 매운 맛은 덜하고 단맛이 강하며, 좀 더 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흰 양파처럼..

백화골푸른밥상 아홉째주 유기농 제철꾸러미

이번 주 일기예보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온통 푸른색 우산 투성이입니다. 며칠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온종일 비가 내리는 본격적인 장마가 이제 시작될 모양입니다. 몇 년 동안의 발송 경험으로 볼 때, 이렇게 쉴 틈 없이 비만 오는 장마철에는 채소들이 짓무르기가 쉽더라고요. 그래서 노지에서 수확하는 작물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구성해보았습니다. 조금은 단촐한 듯 하지만 주요 채소들로 꽉 채운 작은가족회원 이번 주 발송품목입니다. 노지감자, 오이, 가지, 당근, 브로콜리, 양파, 애호박, 대파 일주일 동안 계속 계속 비가 올 거라는 예보를 보고 겁이 나 모든 일 제쳐두고 서둘러서 노지 감자부터 캤습니다. 지난번에 보내드렸던 하우스감자에 비해 크기는 좀 작은 편이지만 맛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이번 주에 두 개씩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