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아픈 것은 많이 나았다. 무리하지 않고 국선도 수련을 아침저녁으로 했더니 좋아졌다. 이웃들과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몸소 뜸까지 놔준 분들도 있어서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몸도 풀고 고사리가 얼마나 나왔나 알아볼 겸 백화산에 올랐다. 백화산에는 여기저기 예쁜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역시 고사리 꺾으러 올라가는 길은 험하다. 올해 첫 고사리 발견.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고사리를 보니 반가웠다. 취나물도 하나둘씩 얼굴을 내민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산에 오르지 않았나 보다. 인기 좋은 산 두릅이 그대로 남아있다. 백화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 산에서 내려와 보니 밭에선 완두콩이 하루가 다르게 커나가고. 올해 처음 심어보는 양배추도 활착을 시작했다. 브로콜리도 자리를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