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골 푸른밥상

울주군 두서면 내와길187/010-2375-0748(박정선), 010-2336-0748(조계환)/유기농인증번호 : 07100003

토종옥수수 2

2015년 18~19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사과, 땅콩, 옥수수)

추석은 다들 잘 보내셨나요? 추석 전후로는 제때 택배가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까닭에, 백화골에선 2주 동안 ‘추석 방학’을 가졌답니다. 회원분들께는 미리미리 안내장을 통해 이를 예고해드렸었지요. 그럼에도 ‘왜 택배가 오지 않느냐?’는 문의 전화를 2주 동안 적잖게 받았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백화골 꾸러미를 받는 생활이 회원분들께도 그만큼 일상이 되셨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추석도 끝나고, 이제 다시 백화골 꾸러미와 함께 하는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먼저 추석 연휴 전에 받았던 회원분들의 사진 소개합니다. “오늘도 풍성한 살림 잘 받았습니다. 사과가 있어서 더 좋네요^^” 경기도 부평에서 화요일 작은가족회원분께서 보내주신 열아홉번째주 꾸러미 사진입니다. 품목은 사과, 호박, 생땅..

2015년 12, 13번째 백화골 유기농 제철꾸러미(단호박, 껍질콩, 오이)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반복적으로 묻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작년에도 올해처럼 이렇게 더웠었나?’ 매년 똑같이 겪는 무더위지만, 마치 올해처럼 더운 해는 없었던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여름 농사일은 새삼스럽게 힘이 듭니다. 하루하루가 더위와의 전쟁이지요. 하지만 어느덧 미묘하게 계절이 바뀐 것을 느낍니다. 입추가 지나면 정말 신기하게도 하늘과 바람의 기운이 조금 바뀝니다. 이제 더이상 무더위 핑계 대지 말고 가을 농사 준비하라는 신호이지요. 이번에는 회원분들께서 보내주신 열 두 번째와 열 세 번째 백화골 꾸러미 사진을 묶어서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시원하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로 가득찬 여름이 됐네요. 보내주신 꽈리고추 잘 먹었습니다. 저희 집은 된장찌개 끓일 때 꽈리고추 듬뿍넣고 끓여서 열무김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