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부터 시작해서 쭉 이어지는 황금 연휴입니다.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휴가를 잘 사용하면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는 좋은 날들입니다. 저희는 금요일에 농산물 발송 끝내고 주말에 비 온다는 소식에 이것저것 5월 작물을 심었습니다. 단호박, 참외, 가지, 고추 등을 노지 밭에 심었습니다. 비 오기 하루 전에 심느라 서둘렀는데 비가 적당히 내려줘서 뿌리를 잘 내릴 것 같습니다. 한 두달만 있으면 쑥쑥 자라서 맛 좋은 열매를 맺게 되겠지요. ‘농민에게 비오는 날은 노는 날’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은 하우스 안에서 일하거나 비 맞으며 일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저희도 하우스 안에서 일했습니다. 일하다 보니 아주 예쁜 개구리 한 마리가 보이네요. 개구리는 모기 등 각종 벌레류를 먹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