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웃는 감자 보신 적 있으세요?
저는 봤습니다!
겨울에서 갑자기 여름으로 건너 뛰어버린 날씨.
갑작스런 순간이동에 적응 못하고 당황하는 건 인간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일도 무척 바빠졌습니다.
감자,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상추, 양상추, 피망... 모두들 웃느라 정신없습니다. 하하! 히히! 호호!
다음 주부터 발송 시작인데 채소들이 이렇게 안 자라서 어떡하나 걱정하던 마음도 덕분에 사라졌습니다.
제발 이러다 다시 눈발 날리는 일은 없길...
아무튼 웃는 야채들 모습이 흐뭇하고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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